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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유독서 후기

작성자 김****(ip:)

작성일 2022-04-21 14:49:38

조회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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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타지에서 연고 없이 부산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친구를 찾아 헤메이던 중 처음 헤베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낯을 가리는 편이라 처음 나가기 전에 조금 망설여졌지만 책이라는 매개체가 있으니 좀 더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현실에 치이다보니 책을 시간 내어서 읽기 어려운게 아쉽기도 했던 참이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처음 모임에 나갔을 때는 이런 모임에 나가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긴장되서 30분 가까이 일찍 모임 장소에 도착했는데요ㅋㅋ큐ㅠㅠ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카페 같은 분위기에 편안한 음악이 흐르니 그냥 책 읽으러 카페에 온 기분이 들어서 조금 긴장이 풀리더라고요 ㅎㅎ

아직 어색해 안내해 준 자리에 앉아 두리번거리니 운영진? 같은 분들이 친절하게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설명해주시고

긴장이 풀리게 이야기 걸어주셔서 처음 왔는데도 민망하지 않게 책 읽기 시간 전까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이제 책 읽기 시간이 되면 자신이 가져온 책을 자유롭게 1시간 정도 읽는데

다들 집중해서 책을 읽으니 여러명이 있지만 자신만의 공간에서 집중해서 책 읽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딱 집중해서 저만의 공간이 생기는 느낌이랄까여 ㅎㅎㅎ

저는 원래 산만한 편이라 잘 집중을 못하는데 헤베스만 가면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좋고 신기합니당ㅎㅎㅎ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자기소개를 하고 감상평 나누기를 합니당!

자기소개가 우리가 생각하는 직업, 나이 이런게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기소개를 하는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우리 직장에서 나오면 직업에서 벗어나 그냥 '나'이고 싶자나여?

헤베스에 오면 좀 더 그런거에서 벗어나 '나' 일 수 있는 곳이랍니다 ㅎㅎ


감상평 나누기 시간에는 한 사람씩 감상평을 이야기하고 그 사람이나 책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저는 제가 소설만 읽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소설만 읽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ㅎㅎ

철학, 인문, 칼럼, 지리 등등 엄청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마치 제가 읽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저 자신이 좀 더 넓어지고 교양 있어지는 기분(?) 그런게 들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말도 잘 못하고 책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편도 아니라 첫 감상평 때 엄청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말을 잘 못해도 다들 엄청 경청해주시고 책 외에도 저라는 사람에 대해 질문도 해주시고 자신의 생각도 이야기 해주시고 그러면서

생각보다 감상평이란 것이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이 드니까 다음엔 편하게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감상평까지 나누면서 이제야 긴장이 풀리고 좀 친해지는거 같은데 집에 가야하나 아쉬울 때 쯤..!

뒷풀이를 하게 됩니다 ㅎㅎㅎ

뒷풀이에서는 무알콜 음료나 와인 마시면서 더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던 이야기들을 하면서 더 친해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아쉬웠던 마음이 사르르 녹고 충만한 마음으로 집에 가서 푹 잘 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헤베스 모임에 나온지 이제 딱 1달이 다 되어가네요 ㅎㅎ

부산에 아는 사람없이 넘 우울했었는데

요즘은 헤베스 나오는 재미에 행복합니다~


다들 망설이지 말고 헤베스 하세용~:)

 

첨부파일 KakaoTalk_20220421_113428419.jpg , KakaoTalk_20220421_113428419_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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