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헤베스에서 참여한 다양한 컨텐츠 중 지정독서가 가장 보람있고 즐거운 컨텐츠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읽고 싶었으나 어려워서 망설여졌던 책,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는 책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번 달에 선택한 지정독서 책은 <선량한 차별주의자>로, 생각해 볼 만한 주제가 많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선택하였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차별 사례를 병렬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모임 전까지는 책의 내용이 정리되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태였습니다.
그렇지만 리더님께서 용어 정리-각자의 차별 관련 경험-차별에 대한 생각 의 순서로 진행을 하시며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해 주셔서 책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날의 구성원 대부분이 비슷한 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할 때에는 리더님께서 진행을 하지 않으셔도 자연스럽게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꼼꼼하신 리더님과 적극적인 참여자 분들 덕분에 2시간 30분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돌아가는 길에는 이 책의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평소에 궁금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책이나 궁금한 책이 있었다면 헤베스 지정독서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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