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분야인데 이번에 지정독서로 선정되어 참여하게되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학창시절 역사공부할 때, 조선시대 후기 실학자이자 유학자이고 정조의 총애를 받은 사람으로 유명하다. 이게 아니면 거중기, 목민심서를 집필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조선후기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가 바닥까지 떨어진 학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 분은 후대에 어떤 가르침을 남겼을까? 여러 궁금증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고 배움부터 시작해 예절, 신의, 충효 등 일상생활에서 배운 사람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 및 행동가지들에 대해 자신이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정리해 놓아. 현대시대에도 충분히 적용가능한 가르침이 많은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지정독서를 진행해 주신 리더님이 단산 정약용 선생님의 물음에 독서에 참여한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진행해 왜 그 분은 저렇게 결론이 나왔을까? 혹은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서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 생활에 적용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얘기를 나누면서 각자의 경험과 예시 사항을 통해 다산 선생님이 집필을 하실 때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 같았던 동양철학이 다산 선생님의 물음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니 다산의 위치에서 아니면 나의 위치에서 물음에 답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리하자면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신경써야할 부분이 정말 많은데 정리하는 습관, 하루에 조금씩 배우는 습관, 예의를 들이는 습관 등등 작은 습관들이 모여 하루를 이루고 그 하루들이 모여 내가 되고 삶이 된다는 깨달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습관, 나의 삶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