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지정도서 주말모임을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 1인입니다.^^
한 번 스스로 Q&A형식으로 끄적여 보았습니다.
1. 직장인은 평일에 쓸 수 있는 많은 에너지를 소진하게 되는데 충전도 할 겸 주말에는 쉬는 게 더 편하지 않나요?
“행복의 기원 – 서은국” 책에 보면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인간이 경험하는 가장 강렬한 고통과 기쁨은 모두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P 82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사람들보다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 P 177
주말에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삶을 산 누군가를 만나러 가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다는 건 무척이나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여행을 가는 듯한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2. 계속해서 “헤베스” 지정 도서 모임을 오게 되는 매력은 무엇일까요?
직장인은 가끔씩 예상치 못한 출근과 일정으로 인해 변동이 발생하기 쉬워, 매달 확인을 해야하는 편인데 이곳은 매달 지정 도서와 모임 요일을 미리 공지해주시고, 참석일정의 선택폭이 넓어 개인의 스케쥴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모임을 진행하시는 리더분들도 많으시고, 다들 열정이 있으시고, 많은 준비를 해오셔서 더욱더 매력으로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3. 근데 진짜 독서모임이 재밌나요? 주변에서 독서모임을 참석한다고 하면, 학창시절의 학습지 토론 수업이나 치열하게 논박하는 난상토론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재미없을까봐 걱정을 하는 사람에게 얘기를 해주신다면?
말을 엄청나게 잘해야 할 거 같다는 부담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전혀 걱정하실 거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모임을 진행하시는 리더분들이 참석하는 분들 누구나 쉽게 얘기를 하실 수 있도록 토론발제문을 만들어오셔서 큰 부담이 없습니다. 모임 분위기도 뭔가 논박이나 논쟁을 한다기 보다는 나이와 직업을 밝히지 않고 얘기나누는 모임이라 편하게 웃음도 있고, 때에 따라 농담도 오가는 담소 분위기라 전체적으로 편한 분위기입니다. 한 번만 참석해보시면, 이 유익하고 재밌는 모임을 왜 이제야 참석을 했을까? 하고 계속해서 생각나실 거에요.^^ 친한 지인이나 친구와 맛난 음식이나 술을 먹고 담소 나누는 느낌과 또 다른 차원의 재미를 느끼실거에요.
이번에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요즘에 가장 인기많은 베스트셀러 중에 하나인 작품으로 읽고 참석을 했는데요. 모임리더분과 참석한 회원님들의 다양한 경험담과 의견, 얘기들로 2시간 30분 내내 웃음과 따스함이 가득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날 참석한 회원분들이 얘기해주신 “나만의 편의점 원픽” 상품들을 얘기해주셨는데요.
같이 첨부해서 올려봅니다.
"감자탕맛볶음밥"
"우루샷정"
"핫식스더킹"
"미니스톱 소프트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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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
작성일 2022-03-18 13: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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