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헤베스 자유독서모임에 참여하는 일은 늘 만나던 사람만 만나고, 거의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던 저에게 큰 모험(?)이었습니다.
저는 책을 주로 혼자 있는 시간에 읽었고 누군가와 감상평을 공유해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 분위기의 모임일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들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경청해 주셔서 즐겁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직업과 성격, 관심사를 가진 분들을 만나 혼자였다면 생각하지 못했을 이야기들을 하고 같은 주제를 가지고 다른 의견을 나누다 보면
나의 새로운 면도 알 수 있다는 점이 저한테는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감상을 공유하기 전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할 때 복잡했던 머리를 비우고 온전히 책 내용에 집중할 수 있어서 한 주를 마무리하기에 정말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모임에 참여한지 한 달이 되어가네요.
저처럼 생각을 말하는 일에 소극적인 분들도 독서모임에 참여하셔서 더 폭넓은 사고와 대화를 통해 틀을 깨고 성장하는 경험을 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 말할 때 많이 떨지만..😂 차차 나아지길 바라며 더 많은 분들과 다양한 책과 생각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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