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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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와 의미] 북클럽 참여후기

    작년부터 시작한 재미와 의미 북클럽 활동이 어느덧 일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북클럽은 기존의 한 권 읽기 처럼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한다는 점과 더불어 북클럽 멤버들과 쭉 함께 하고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삶의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같이 토론하다보면 뜻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어가곤 합니다. 일요일 오후 여유롭게 모여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즐겁게 뒷풀이 하고 나면 주말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와 의미 북클럽에는 결이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좀 더 진중한 대화들이 오고 가는 것 같네요^^책을 완독해야 하는 부담감도 적고 멤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북클럽 적극 추천 합니다~!

    황****

    2023-05-24 09: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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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독서와는 또 다른 매력! 북클럽 참여 후기

    자유독서를 통해 헤베스에 입문하게 되었다가 재미는 물론 얻어가는 정보와 지식이 많다고 소문이 자자한 "북클럽"에 가입을 했다.일단 내가 생각하는 북클럽의 매력은 첫번째, 한 달에 1권도 읽지 못하는 자를 완독하게 만드는 힘두번째,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 혹은 일을 하고 계시는 멤버들의 지식 나눔세번째, 평일 저녁에 자유독서에 참여못하는 서러움을 타파네번째, 독서를 떠나 서로의 삶을 공유하면서 받는 위로와 응원-등이 있는 것 같다.나는 지금까지 총 3개의 북클럽을 가입했었고 현재는 "갓생살기"에 몸을 담고 있다 !세 개의 북클럽의 멤버였고 여러 북클럽에 게스트로 참여(참좋은 혜택>_<//)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느 북클럽을 추천하냐고 많이들 물어보는데..이게 참.. 어렵다.북클럽별 매력을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리더(진행자)의 스타일, 선정된 책 분야, 참여하는 멤버들의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무쌍하다. 즉 매 회가 색다르다는 말이다.선택이 어렵다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선정한 북클럽에 가입 후 겪어봐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내가 먼저 나서서 참여하게 될지어다 ㅋㅋㅋ마지막으로 우리 북클럽 "갓생살기" 지난주 참여후기를 살짝 하고 넘어가겠다.문과 출신인 나에게 <회복력 시대 : 제러미 리프킨 저>책은 너무나도 어려웠다. 호기롭게 책을 구입했으나 앞부분만 손 때 탄 채 끝내 완독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임 전 미리 배포된 발제문과 다독여주는 멤버들덕에 뻔뻔하게 참여버튼을 눌렀다. (책이 어려울수록 참여하기 꺼려지고 민폐인 것 같은데 ㅋㅋㅋ 웃기게도 나만 그런 게 아니고 대다수 똑같은 상황이니 너무 걱정말고 그냥 참여하세요!)이번 책은 코로나에 습격당한 우리의 자연환경, 사회, 정치, 과학에 대한 내용으로 우리가 직면한 상황과 문제를 알고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에 풀어나가는 과정에 옳고 그름을 따져보고, 미래의 방법론을 생각하게 하게 만들었다. 너무나 해박한 멤버들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법들이 오고 가고, 지난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앉아있기만 해도 공부되고 활력이 되는 시간이었다. 그 후 맛집에서의 뒷풀이까지 완벽 그 잡채. 알차고 보람된 주말. 다음달 모임도 너무나 기대된당 헷추가로,우리 북클럽 "갓생살기"의 장점은 부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리더 채원님과 멤버들 영향으로 부산에 있는 전시, 강연, 공연, 봉사활동 등에 대한 정보가 잘 올라온다. 함께 합시다!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갓생하시길. 

    이****

    2023-05-21 1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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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생살기 리더가 쓰는 갓생살기 북클럽후기

    ‘갓생살기’ 이름이 다소 거창하게 들릴 수 있겠습니다.갓생 뭐 별거 있나요?사실 저는 그냥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두가 ‘갓생’이라고 생각합니다!!주말 오후 모여서 책 이야기를 하는것도 충분히 갓생이지요!그렇게 갓생사는 갓생살기 북클럽의 이야기를 조금 드리자면우선 저희 북클럽은 다양성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분야의 책이 아니라 신화, 과학, 정치,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시야가 더 넓어지고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힘을 키우려고 합니다. (리더의 소양이 부족하여 깊이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즐거움이 넘치는 모임입니다. 조금은 가벼울 수 있는 (몸무게는 아니지만) 리더가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농담으로 풀어줍니다. (네 제 자랑입니다.) 그리고 기존 북클럽 멤버들 한 분 한 분 모두가 너무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할 주 아는 멤버들입니다. 매월 북클럽이 있는 날이 기대됩니다. 그들에게 또 얼마나 많이 배울 수 있을지 그로하여금 제 세계가 얼마나 넓어질지 설레고 기대됩니다.책을 다 읽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책과 친해지고 싶으신 분 모두 갓생살기 놀러오셔서 힐링하고 가세요!

    채****

    2023-05-20 17: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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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실전이다….! 북클럽 -‘인생은 실전’후기

    인생은 실전! 제목부터가 강렬한 북클럽이었다.그럼그럼 인생은 실전이지… 그러면 내 인생은 어떤 실전인걸까?? 난 어떤 인생을 살기를 원하는 걸까? 라는 물음에서 더더욱 궁금해졌던 북클럽이다.첫번째 책,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사실 난 클래식 음악에 대해선 그리 많이는 알지 못했고 미술에 대해서는 더더욱 문외한이었다. 그래서 제목부터 흥미로웠다.책을 읽으면서 앞선 시대를 살며 자신의 예술세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고통이 있었던 수많은 예술가들의 삶 그들의 희로애락을 보며 나의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다.두번째 책, 마흔에 읽는 니체니체 철학은 그동안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 이 책은 어려운 니체철학을 저자가 쉽게 풀어서 해석해주고 일상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예시도 보여줘서 부담감 없이 니체 철학에 입문하기에 정말 좋은 책이었다.나는 삶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명제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편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고통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내 삶을 사랑할 수 있는 자세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책 두권 다 정말 유익했고 리더님의 열정적인 준비 덕분에 많은 멤버들과 더더욱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너무 뜻깊은 시간들이었다.다음 세번째 책인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도 정말 기대가 많이 되는 책이다. 어떤 삶을 살아가야할지 막막한 망망대해 같은 인생에서 같이 등대를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독서 기회를 찾는다면 인생은 실전 북클럽은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손****

    2023-05-18 0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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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클럼 '감수성 노트' 후기

    모임이름이 감수성노트?생각보다 느낌이 확 끌리지는 않을지도 모른다.인간이라하면 감수성을 지니고 있기 마련이지만이 바쁜 사회생활 즉 속세에서 살아가다보면 그런 감수성이 없는 듯이 지내고 있다.우리는 감수성을 드러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스스로 드러낼 힘을 가진자가 우리사회에는 많지는 않다.그러므로 우리는 책에서, 독서모임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감수성을 드러내기에, 몰랐던 감수성을 알아차리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라 장담한다.속세에 찌들어서 친구들 또는 회사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은 대화가 지루하지 않을지 모르겠다.여기 감수성 노트에 시간을 보내다보면 대화가 풍요로워진다.나도모르게 대화에 여유가 있어지고 정서적인 다채로움을 간접 경험도 하고 다른곳에서는 이뤄지기 힘든 아름다운 대화를 할 수 가 있다.그 이후에 일상에서 벌어지는 대화에서도 감수성이 톡톡 튀어나오게 되는 아주 좋은 모임이다.감수성을 잊은 그대 부디 여기로 모여라~~~

    김****

    2023-05-17 20: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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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모임 참석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 꼭 읽어주세요!!♥

    12월에 처음 참석해서 좋은 모임 첫인상으로 5월인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참석중인 모임원입니다!독서습관을 바로잡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위해서 망설이다가 첫 모임을 나가게되었습니다. 처음이라 많은 긴장을 하고 갔는데, 들어갔을때부터 친절하게 음료주문과, 자리 안내를 도와주셨고, 편안한 조명, 음악과 함께 독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책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엔 진행자분의 유연한 진행과, 제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시는 조원분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독서 토론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절대 토론이라하여 부담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평소 친구와 이야기 하듯이 편하게 책에 관련된 대화를 진행 할 수 있었어요! 매주 다른 조원분들, 다양한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매우 강한 장점으로 다가와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질 정도로 헤베스가 저에게 정말 중요한 공간이 되었습니다.만약, 모임 참석을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부담 없이 참석 하시는 걸 너무너무 추천 드려요!!1. 다양한 책을 접해보고 싶으신 분2. 독서습관을 바로잡고 싶으신 분3.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싶으신 분 모두모두 너무 환영입니다!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 다양한 요일에 독서토론이 진행되고 있고, 그외의 와인,칵테일,영화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있으니  나를위해 시간을 꼭 투자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 

    송****

    2023-05-11 20: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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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는데 시간도 태우고 돈도 태워?[자유독서 후기]

    처음 지인의 추천을 받고 헤베스 독서모임을 할 때 15000원씩 내고 모여서 해야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첫 날 다녀오고 나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책을 혼자 읽을 땐 집중력도 떨어지고 주변에 유혹이 많아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더라구요. 하지만 1시간이나마 집중해서 책을 읽는 시간을 주고, 감상평 시간을 가지다보니 좀 더 긴장되고 집중하며 책을 일게 되더라구요! 또, 처음 만나는 불특정 사람과 만나게 되면 대화주제가 피상적이고 가벼운 이야기만 하게되지만, 책을 중심으로 만나다보니 철학적이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입이 풀리다보니 친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책을 읽고자 하고, 그것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요?  

    박****

    2023-05-11 18: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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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클럽 '갓생살기' 후기~~!!

     ‘갓생’이 무슨 뜻이지?이 질문에서 북클럽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 일단 ‘갓생’의 뜻은, 신을 의미하는 ‘GOD’와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뜻하는 신조어이다.요즘 주위나 SNS를 보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활동과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시회, 북콘서트도 참여하고, 러닝, 등산, 서핑, 클라이밍도 하고, 플로깅, 봉사활동도 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모임을 운영, 참여하기도 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번씩 경외감이 들기도 한다. 본업에 종사하면서 퇴근 후 시간 또는 주말 시간을 이렇게나 알차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다는 것에 큰 귀감이 되기도 했다.헤베스 북클럽 목록을 보다가 ‘갓생살기’란 제목이 단번에 끌린 이유다. 북클럽에서 다룰 세 권의 책을 보니 더욱 매력을 느꼈고 망설임 없이 바로 참여.평소에 헤베스 자유독서를 몇 달간 꾸준히 해온 입장에서 자유독서의 매력은 내가 평소에 접하지 않을 법한 책들을 듣는 재미인 것 같다. 다양한 책들을 타인을 통해 접하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들은 내가 가지고 있던 관념이나 가치관이 더 넓어지고 정교해지는 느낌이었다.북클럽의 매력은 한 권의 책에 대하여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니 더욱 깊이 있고 한 가지 주제에 다양한 견해를 들어보는 것 같다. 한 권의 책을 2시간 동안 다양하게 다루다 보니, 생선구이로 비유하자면 살 한점 남김없이 정말 뼈만 깔끔하게 남기고 먹은 느낌이다.이 날 다룬 북클럽 첫 번째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었다.누군가는 어렸을 적 만화를 통해, 누군가는 책이나 구전을 통해 익히 알고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전혀 접해보지 않은 입장에서(제우스,프로메테우스 이름만 아는 정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보니 왜 내가 이걸 이제 봤나 싶을 정도로 흡입력 있고 흥미로웠다. 태초의 신 가이아에서 아프로디테의 이야기는 마치 옆에서 누가 들려주는 걸 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빠져들었다.헤베스 라운지에서 십여명 정도의 조원들과 함께 만나 처음엔 다소 어색했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확실히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니 주제에 금방 녹아들고 친해지는 기분이였다.리더님의 활발한 진행 덕분에 조원들의 다양한 생각과 견해를 들을 수 있어 내가 읽고 느낀 부분이 다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발제문에 다양한 주제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얘기 나눈 부분은 ‘프로메테우스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 행복일까 불행일까?’와 ‘피그말리온과 뮈르라의 사랑을 통해 사랑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이다.개인적으로 첫 번째 질문에서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다는 것이 운명론처럼 느껴졌는데 운명론의 맹신은 허무주의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견해를 가진 입장에서 미래를 보는 능력이 부정적으로 느껴졌는데, 두 번째 북클럽 책인 ‘떨림과 울림’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매우 많이 해소되었다. 두 번째 질문에서 사랑의 의미는 나는 사랑의 의미나 정의를 내릴 수 없다는 견해이다. 사랑은 조건이 없는 것이 본질적이라고 생각되어 의미나 정의를 찾는 것 자체가 조건이 생기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분들의 다양한 생각과 견해를 듣고 접하다 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더 확장되는 부분도 있었고,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게 되기도 하였다. 한 권의 책을 다루는 북클럽의 묘미가 여기에 있다. 같은 주제에 대한 다른 생각을 듣고 나의 내면세계가 넓어지는 경험은 나를 더욱 잘 알게 되고, 성숙해지는 느낌을 가져다 준다.2시간 가량의 북클럽 시간 끝나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뒷풀이 고고~!! 먼저 식사를 하러 갔는데 리더님 추천 식당이였는데 세상 맛있는 볶음밥과 가지튀김에 다들 넋을 놓고 폭풍흡입. ㅋㅋㅋ북클럽에선 책 이야기만 나누다가 뒷풀이를 통해 사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다들 ‘갓생’이란 단어에 어울리는 삶을 살고 계시고 있었다. 첫 번째 책을 마치고, 다음 ‘떨림과 울림’까지 한 달. 좋은 책과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만큼 두 번째 북클럽 시간도 기다려지고 기대된다. 

    전****

    2023-03-17 14: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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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 칵테일 체험 후기_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당.•♥

    자유독서를 열심히 하고 있는 어느 날 헤버스에서 토요일에는 술과 관련된 컨텐츠를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고 후다닥 구경을 했는데 웬걸 와인&칵테일 관련 컨텐츠가 매주 다르게 있는 걸 보아버렸습니다. 애주가인 저로서 너무 흥미 있는 컨텐츠들이였고 바로 신청하여 Bar 칵테일 체험을 참가하였습니다.   당일 들어서자마자 자유독서 때와는 다른 분위기로 다양한 칵테일 재료와 간단한 안주가 세팅이 되어 있는 헤베스라운지를 보고 너무 설랬답니다.한 테이블당 6-7명씩 조를 짜주셨어 조원들이랑 인사를 건네고 잠깐 얘기하니 금방 체험시간이 되었습니다.   먼저 강사님께서 인사와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체험 순서에 대해 알려주신 후 웰컴 드링크로 요즘 핫한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마카로 컵도 귀엽게 꾸미기고 시럽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농도로 타먹을 수 있게 해주셨는데 이점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술을 좋아해서 술이 너무 단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ㅎ그리고 직접 만들어 먹으니 뭔가 더 맛있는 기분!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술에 전반적인 기초지식과 칵테일에 관한 지식을 알려주는 강의시간을 진행하였습니다.술을 종류와 칵테일에 어원(Cocktail 아직도 기억나요ㅋㅋㅋㅋ), 칵테일 제조 도구, 칵테일 관련 술, 칵테일의 종류 등을 알려주셨어요.강의를 너무 재미있고 흡입력 있게 진행해 주셨어요! 강사님이 상품을 준비해 주셔서 강의 중간중간 퀴즈를 진행해서 조원들끼리 친해지기도 쉬웠고 집중도도 높았고 강의시간이 하나도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았어요.술에 대해서는 배우기가 쉽지 않은데 평소에 몰랐던 것들을 알려주시니 신기하고 술에 대해 더 잘 되어 지식도 쌓고 그 지식으로 인해 술맛도 더 좋아지는 느낌적인 느낌ㅎ   강의가 끝나고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 제가 간 날은 준벅과 깔루아 밀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매번 칵테일 종류가 조금씩 달라지는 거 같아요)준벅은 쉐이커를 이용해서 만드는 칵테일이었는데요. 저는 체험이라서 쉐이커까지 쓸 줄 몰랐는데......진짜 제대로 된 체험이구나 생각했어요. 쉐이커 잡는 법 흔드는 법도 다 알려주셔서 제가 바텐더가 된 듯이 열심히 흔들었답니다. 직접 쉐이커를 써보는 너무너무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표준 레시피를 알려주시는데 제가 술이나 리큐어를 가감할 수 있어서 제 입맛에 딱 맞는 나만의 레시피를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요소였답니다. 전 엄청 단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준벅을 만들 때 덜 달게 만들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깔루아 밀크 제 최애 칵테일인데 만들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초코커피우유맛이 나는데 진짜 존맛이였어요.체험한 두 가지 칵테일 다 호불호가 없는 칵테일들이라 신경 많이 쓰셔서 체험 칵테일을 선정하신게 눈에 보였답니다! 최고최고( • ̀ω•́ ) b ✧   칵테일 만들기 체험이 끝나고는 조원들끼리 창작 칵테일을 만들고 경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일단 어디에서도 창작 칵테일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어서 신났습니닼ㅋㅋㅋㅋ조원들끼리 이거저거 넣어서 ‘데빌 칵테일’이라는 것을 만들어냈는데 1등은 못했지만 생긴 것에 비해 맛이 꽤나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체험이 모두 끝나고 강사님이 깜짝 이벤트로 불쇼를 해주셨는데 진짜 대박... 불을 내뿜으시는데 한 마리에 용이 온 것 같았답니다!   체험이 모두 끝나고 간단하게 안주를 추가로 시켜 체험 동안 함께했던 조원들과 뒤풀이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미 체험을 진행했을 때 친해져서 뒤풀이 때 하나도 어색함 없이 너무 즐거운 술자리 시간을 가지고 헤어졌답니다!   강의부터 체험 뒤풀이까지 완벽했던 Bar 칵테일 체험- ̗̀ෆ(˶'ᵕ'˶)ෆ ̖́-칵테일 혹은 술을 좋아하시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얘기하시는 걸 좋아시는 분,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 주말이 무료하신 분들께 너무너무 추천드립니다~!

    효****

    2023-03-15 01: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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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8(토) 헤베스 칵테일 클래스 후기~!!

    평소 헤베스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헤베스의 독서 외 영화, 와인 등 다른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중 칵테일 수업이 열린 것을 보고 참여하였습니다.개인적으로 먹어 본 칵테일은 블랙러시안, 롱티, 마가리타 정도라 칵테일에 대해 배우고 새로운 칵테일도 만들어보니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일찍 헤베스 라운지에 도착하니 따뜻한 조명과 음악에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칵테일용 술들을 보니 기대감과 함께 설렜습니다.먼저 전문가분의 전반적인 술과 칵테일에 대한 강의가 있었는데요. 술을 즐겨 마셨지만 이 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알고 나니 여러 술들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칵테일이란 단어의 어원과 간단한 역사와 종류도 배웠는데 짧은 강의였지만 정말 재미있고 핵심적인 부분을 배운 것 같아 유익했고, 강사님이 소정의 상품도 준비하시고 중간중간에 퀴즈도 내시며 열정적으로 참여를 이끌어 주셔서 강의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조는 아쉽게 3등 했지만...ㅠㅠ ㅋㅋㅋ)강의를 듣고 난 뒤 이제 진짜 실전으로 칵테일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날은 준벅과 깔루아 밀크 라는 칵테일을 배워서 만들어 보았어요. 준벅은 기본적으로 멜론향과 코코넛향 술과 음료가 들어가다보니 완전 취향저격이였어요. 내가 직접 만들어보는 칵테일의 최대 장점은 내가 좀 더 좋아하는 향의 술이나 음료를 더 넣어서 나만의 칵테일을 만드는 것에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평소에 칵테일을 마실 때 술 맛이 좀 더 나면 좋겠다, 이 향이 좀 더 진하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칵테일 수업을 통해 내가 원하는 술과 향을 더 첨가하면서 딱 내가 좋아하는 맛을 맞추는 재미가 있더라구요.ㅎㅎ두 번째로는 깔루아밀크를 만들어 보았는데, 초콜렛향과 우유향이 들어간 칵테일이다 보니 호불호가 거의 없을 것 같았어요. 정말 부드러운데 달콤한 맛이라 마신분들 모두 만족하시더라구요~!!기존에 익히 알고 있던 칵테일을 배우고 만들어 본 뒤, 이제 각 조별로 조원들과 함께 여러 술과 재료들을 활용에 우리만의 칵테일을 만들고 경연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조원분들과 좋아하는 향과 맛으로 조화로운 맛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은근 재미있고 조원분들과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우리 조는 정말 정말 만족스러운 창조 칵테일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입상을 못했답니다 ㅜㅜ ㅋㅋ (끝나고 나서도 우리 조 제일 맛있었다면서 정신승리 한 건 안 비밀... ㅎㅎㅎ)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보니 느낀 점은 과유불급!! 맛있다고 생각하는 술이나 향을 막 넣는다고 맛있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여러맛이 섞일수록 괴기한 맛이 나더라구요 ㅎㅎㅎ적당한 맛을 적당한 양으로 배합했을 때 정말 맛있는 칵테일 된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경연까지 끝나고 강사님께서 이벤트로 불쇼를 해주셨는데 진짜 대박이였습니다.그렇게까지 불이 클 줄도 몰랐고, 제법 먼 거리에 있었는데도 열기가 느껴질 정도로 뜨겁고 강렬했어요~!! 참여자 중 한 분에게 가르쳐주시고 직접 불 뿜을 기회를 주셨는데 다음에는 꼭 제가 해보고 싶더라구요 ㅎㅎㅎ강의와 실습이 다 끝나고 나서 정이 쌓인 우리 조원분들과 뒷풀이도 하였는데 이미 칵테일 몇잔을 마시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더욱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ㅋㅋㅋ마지막 칵테일 경연을 통해 뭔가 끈끈한 전우애(?)도 생긴 느낌~! ㅎㅎㅎ평소 칵테일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 경험해야할지 몰랐던 분들혼자서 배우고 접하기엔 어색하고 민망하셨던 분들여러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겁게 칵테일 접하시고 싶으신 분들이 모든분들에게 헤베스 칵테일 클래스 강추합니다~!!!  

    전****

    2023-03-14 09: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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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극장 "목요시네마" 첫 참석 솔직후기

    2023년 1월 심야극장 "목요시네마" 라는 평일 저녁 영화모임이 생겼다고 해요~!!요즘 영화를 보고나서도 재밌다, 재미없다는 단순한 논리로 시간이 지나면 영화얘기를 제대로 못하는 아쉬움에 늘 목말라 있었던 전,명작영화를 공간을 대여해서 음료나 와인 한 잔도 제공되고, 개인간식을 편하게 들고 와서 먹어도 되는 좋은 모임인거 같아.바로 신청했네요~!!어제는 매우 유명한 휴머니즘과 블랙코미디가 콜라보된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보았어요.같은 공간에서 같이 보며, 모임리더 분이 준비해주신 "발제문"을 바탕으로 조별로 편성되어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독서" 와 비슷한 방식으로 각 조별 진행자분들의 리드로 재밌고, 의미있는 영화 얘기를 할 수 있었어요.퇴근하고 참석한 모임이라 조금 피곤하지 않을까 잠깐 걱정도 하였지만, 영화 집중도 잘 되었고, 영화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수다를 이어갔네요~!!모임의 진행은2시간 내외의 영화 한 편 관람, 1시간 정도의 그 날 본 영화에 관한 이야기로 진행되더라구요.영화 모임은 한 달에 두 번 2/4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평일 모임과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저녁에 와인과 함께 진행되는 주말 모임이 있다고 해요.벌써 다음주 영화가 공개되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라 또 보러 갈 거 같아요. 영화를 같이 보는 것도 재밌지만, 영화가 끝난 후 오늘은 참석하신 분들과 어떠한 이야기를 나눌까 하는 기대감도 평범한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되는거 같아 좋은거 같아요.원데이 모임이라 시간되실 때,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실 때 참석하시면 좋으실 거 같아요.<추천>1. 유명하신 영화평론가분들의 리뷰, 영화전문유튜버분들의 분석도 좋지만 영화를 본 우리의 일상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2. 영화를 보고 형식이 없는 단순한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 아닌 발제문이 있고 체계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3. 매번 영화를 볼 때 마다 영화에서 받은 감동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으신 분들4.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5. 명작영화를 보고 싶지만 막상 시간내어서 보기는 힘드신 분들6. 부담없는 참석비로 다양한 직업, 나이대의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자세한 문의는 "헤베스" 인스타그램 DM이나 카카오톡 채널에  하시면 된다고 하네용~!!설 연휴가 되기 전에 후다닥 써보았네용~!!즐거운 설 연휴 되셔용~!!!

    조****

    2023-01-20 2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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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저녁 이렇게 많은 분들이??(일요일 자유독서 모임 후기)

    오랜 만에 "헤베스 전포라운지" 자유독서 모임에 참석했습니다.^^자유독서 모임은 10월까지는 평일모임만 있어 참여하기가 어려웠는데(직장인의 비애), 11월에 일요일 모임이 개설되었더군요?? (감사감사)일요일 저녁 시간대라 참석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으실 줄 알았는데...ㅎㄷㄷ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고 모임 공간도 훈훈하고 다양한 직업군,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MBTI의 분들과 각자 가져온 책을 맛난 음료와 1시간 읽고 1시간 동안 감상평을 주고 받고 그 공간에서 뒤풀이까지 하는 시간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웠네용~!!!전 10만부 판매가 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초베스트셀러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기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사소한 습관)-김범준" 이란 책을 들고 갔네용~!!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분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만드는 사소한 말투의 기적에 관해서 같은 조에 편성된 분들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어용~!!!다른 분들이 가져오신 책에 대한 소개와 감상평도 너무너무 흥미로웠어용~!!그렇게 책 읽고 얘기나누는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은 아쉬울 수도 있잖아요?그 자리에서 바로 이어지는 무알콜음료, 진토닉, 핑거푸드와 함께 한 뒤풀이 토크도 너무 좋았어요~!! (아, 그리고 뒤풀이 참석은 자율이에용~!!)혹시 망설이고 있으신 분이 있으시다면,<추천 대상>1. 뭔가 책을 읽긴 읽어야 하겠는데 혼자서 읽기 힘들고 뭔가 습관을 잡기 어려우신 분들2. 지인이나 친구 중에 책이나 영화를 보고 얘기할 분이 없으신 분들(참여하신 대부분 분들이 주위에 음주가무나 맛집, 멋집을 같이할 사람들은 많은데 의미있는 대화를 나눈 적이 거의 없다고 하셨던.)3. 일요일 저녁 6시~10시 뭔가 놀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기도 애매한 시간대에 새로운 사람들과 의미있으면서도 재밌고 신나는 얘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4. 20~30대 다양한 직업군과 다양한 취향, 다양한 MBTI의 사람들을 만나고 싶으시고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5. 뭔가 독서모임이라 하면 말을 잘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 책을 많이 읽은 사람만 참여가능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껴보신 분들(전혀 관계 없으세요, 조별로 진행하시는 모임리더분이 있으시고 편안한 분위기로 담소나누는 분위기에 격렬한 토론같은 분위기가 아닌 화기애애 합니다. 부담 전혀 안가지셔두.)마지막으로 이 말씀드리고 글을 마무리 할게요..."부산 소셜 모임의 미래를 보려거든 '헤베스' 로 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가 어디서 들어봄직한 문장을 패러디 해봤습니다.^^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조****

    2022-12-05 10: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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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공간

    안녕하세요!! 전 올해 20살이 된 대학생이자, 헤베스 독서모임을 6개월 정도 다닌 회원입니다 ^_^ 이름은 ‘안재우’ 라고 해요!! 원래 책읽기를 무척 좋아하였지만, 책에 대해 사람들과 얘기하는 경험은 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모임과 소통의 장은 저에게 매우 귀중했고 소중한 경험이었는데요☺️ 주로 화요일 오후 7시30분 전포동 헤베스 라운지에 가는 전, 도착한 후 1시간 정도 자유독서를 합니다. 이 순간이 무척 편안한데요. 낯선 사람들과 얼굴을 맞대고 앉아 따뜻한 차와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한단 사실 자체로, 뭐랄까.. 마음이 되게 편안해져요. 모두 각자의 책에 몰입하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스스로 독서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혼자 독서를 하다 보면 휴대폰도 보고 싶고, 책에 집중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헤베스 자유독서를 통해 다같이 책을 읽으니 초반 한 시간동안엔 온전히 책에 집중할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첫번째 사진은 오늘 11/15 헤베스라운지에서 진행한 도서모임이에요🥰 너무 좋았어요 진짜•• 뭐가 좋았는지는 다음문단에서 얘기할게요 ㅎㅎ)이렇게 각자 한 시간동안 책을 읽은 후엔 대략 6명 정도의 인원으로 느낀점과 줄거리 등을 말합니다. 오늘 전 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그리고 인상깊었던 구절을 세 개 정도 마음속으로 정하여 이를 말하고 관련한 경험과 느낀점, 제 생각을 말해요! 혼자 독서를 했다면 제 생각을 속으로만 하고 그쳤을테지만, 이렇게 사람들에게 제 소감과 이야기를 말할 기회가 생기니 제 생각을 더 정리할 수 있었어요. 동시에 말을 하면서 저에 대해 더 잘 알게 돼고 미처 못했던 생각도 툭 나오는 거 있죠! 이 글의 제목을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공간’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한동안 전 ‘새로움’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헤베스 독서모임을 통해 그런 두려움을 차근차근 깰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이제껏 저에게 ‘새로운 무언가’는 설렘보다는 두려움을 불러일으켰고, 매사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사회초년생인 20살인 전.. 늘 부담감을 느끼곤 합니다😅 뭐든 잘해야 할 것만 같고 멋지고 대단한 결과를 내야 한단 강박이 있어요. 그래서 자유독서에서 발표를 할 때도 (솔직히 오늘도 조금은) 무척 떨렸어요. 무언가 대단한 깨달음을 말해야 할 것 같고 사람들에게 감흥을 줘야 한단 생각을 저도 모르게 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말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러한 압박 없이 그저 스스로의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기만 해도 충분하단 걸 느꼈어요. 어떠한 부담이나 심리적 스트레스를 덜고, 그저 제가 감각하고 와닿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깨닫고, 저 역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부담감을 많으 덜 수 있었어요. 물론 아직까지 새로움은 저에게 두려움을 불러 일으키지만 아주 살짝의 설렘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통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시간과 공간, 시스텡을 마련해주신 헤베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오래오래 이용하겠습니다!!ps. 어쩌다 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해베스 자유독서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저에게 많은 영감을 준단 사실입니다. 살아온 배경과 나이, 가치관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경험은 제 시야를 더 넓게 만들어요. 보다 유연해지고, 삶에 다양한 정답이 있단 걸 깨닫게 해요. 그래서 참석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고마웡요. 오늘 하루도 다들 고생하셨고 ‘안재우’를 만나며 반갑게 인사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고맙습니다!첨부된 사진들은 책을 읽고 필사한 문장들입니다. 일기 쓰고 필사하는 게 취미인데, 이러한 것들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아요 ㅎㅎ

    안****

    2022-11-15 23: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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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독서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해서 독서모임을 찾다가 헤베스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헤베스 나온지는 6개월?정도 되었는데 중간에 개인사정이 있어서 못나오다가 근래에 다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오랜만에 와서 낯설고 적응 못하면 어떻게 하지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리더분(경원리더님♡)이 잘 이끌어 주시고, 같은 팀분들이 좋으셔서 책에 대해서 얘기도 하고 서로 생각들도 공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일하다가 바쁘면 책을 읽는게 힘들 때가 많은데 헤베스에 오게되면 짧은 시간이라도 읽게 되는 장점이 있어요.다양한 분야의 책도 접해보는 신선함도 있고, 새로운 분들과 얘기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책들과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어용~^^

    r****

    2022-11-15 23: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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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취미는 "독서" 입니다.

    제 취미는 "독서" 입니다.장래희망 : 취미 : 특기 : 초등학교 시절 매년 새 학기를 시작하면 써 내던 간단한 ''자기소개서''.장래희망과 특기는 쓰기가 쉬웠는데 취미는 항상 어려웠다.친구들은 대부분 ''음악 듣기'', ''독서'' 라고 적어냈는데 그때의 나는 너무나 솔직했던 탓인지 독서라고 적어 낼 수가 없었다. 어릴 때부터 국내 방송보다 케이블 채널을 많이 봤던 나는 FOX채널에서 하는 미국 드라마인 CSI, NCIS, 로앤오더 성범죄수사대 등 각종 범죄 추리 드라마를 많이 보았고 그 중에 국내 드라마를 본 것은 매주 주말 저녁에 아빠랑 같이 봤던 대하드라마.그런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책도 추리소설, 역사소설을 쉽게 접했다.그러던 중에 성인이 되고 취미로 시작한 일본어 공부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의 관심사를 돌렸다.그것은 일본 소설. 분명히 해피엔딩인데 어딘가 모르게 찝찝하고 문을 덜 닫고 나온것 같은 그런 느낌의 마무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 그런 느낌을 내가 좋아했다.생각해보면 이때까지는 독서에 있어서 편식을 했던 것이다.하지만 직장인이 되고 일만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서 자체에서 너무 멀어지게 되었고 코로나라는 전세계적인 팬더믹으로 암울한 시기를 맞이하였다.지난 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나의 생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뭘 하면 좋을까 계속해서 찾던 중 우연히 헤베스 라는 독서 모임이 있는것을 발견하였다.몇 날 며칠을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며 다른 분들이 써 놓은 후기를 보고 사진을 보며 아 나도 한번 가봐야겠다 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헤베스라운지 독서 모임에 처음 갔던 날, 나는 그동안의 내 취향대로 전쟁에 관한 책을 가지고 갔었다.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몰랐어서 분위기를 읽느라 나의 독서에 대한 기억이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보다 긴장감으로 한 두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더 크다.그러나 헤베스에는 독서 모임도 있지만 소셜링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 그 다음에는 ''와인클래스'', ''직장인들의 대화'', ''더파티 케이터링'' 의 다른 모임도 참가하면서 헤베스의 다른 모습들도 경험하였다.헤베스에서 할 수 있는 독서, 와인, 소셜링을 모두 해보고 7월부터 나는 독서에 집중하여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앞서 이야기했듯 나는 독서 편식을 하였다. 그런데 다른 참가자 분들이 가지고 오시는 책들이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고 또한 그 분들의 직군도 다양하여 만약 같은 책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있더라도 어떤 생활을 하는 사람인지, 어떠한 사고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 인지에 따라서 느끼는 것이 다르기에 이를 공유하는 것이 나에게는 간접적인 독서가 된다.예를 들어 나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자기계발서에서 내가 느낀 것은 ''~해라''., ''너는 틀렸고 나처럼 해야한다.'' 였다.그래서 내 삶의 방식이나 생활에 대하여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 멀리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다른 참가자 분들이 자기계발서를 읽고 공유를 하는 시간에 나는 그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내가 읽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고 또 질문 시간에 그에 대해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고 내가 읽지 않았기 때문에 ''~는 어떻게 생각한다고 작가는 말하나요?'' 라고 질문할 수도 있음에 의미가 있다.물론 모든 참가자가 나와 같이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읽고 싶은 책도 있지만 같이 이야기 나누면 좋을 책들을 읽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특히 처음 오신 분들에게 (첫날의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긴장감을 줄여주어 함께 가볍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좋은 시간을 공유하고 싶다.가끔 다른 분들이 너무 말씀을 잘하시는데 저는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셨는데 나는 그들에게 ''함께 책을 읽었다'' 라는 것에도 의미가 있고다른 참가자들의 감상평을 듣기만 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만약 내가 가져온 책을 읽어 본 분이 혹시 계시다면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반대로 질문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도.그래서 감상평 공유 시간에 부담을 가지지 않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그리고 헤베스 독서 모임은 ''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만난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다.매일 보는 직장 동료가 아닌 내 또래 사람들을 한 곳에서 이렇게 많이,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런데 헤베스는 이렇게나 쉽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독서 뿐만 아니고 주말에 진행되는 와인클래스와 소셜링도 한번씩 환기시켜 주는 작용을 하며 색다른 재미를 가질 수 있다.업무를 마치고 책 한권을 가지고 헤베스로 향할 때 나는 나의 시간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그리고 누군가 내게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이제는 ''저는 독서가 취미에요.''라고 할 수 있다.

    이****

    2022-11-14 1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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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하단 모임 후기, 함께라서 더 깊이 있는 독서

    지난 주에 처음 모임 참여했는데 인상깊고 좋아서이번 주도 참여하였습니다.원래부터 책을 많이 읽지 않았지만 요 몇년 간 부쩍 더 책을읽고 있지 않는 것 같은 느낌에 책을 가까이 하고 또 좋은 책을 접하고 싶어서 헤베스로 오게 되었습니다.이번 주 저는, '향수'로 유명한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란 책을 보았는데요.함께 책을 읽고 서로 감상평과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니책을 통해 느낀 세상의 확장이 더욱 입체적이고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모두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니셔서 첫 모임을 망설이시는 분들께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다음 모임엔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책과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되고 두근거립니다.

    전****

    2022-11-03 1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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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독서 서평]남녀 관계에서 공통점은 과연 중요한가

    자유독서 발표

    손****

    2022-11-01 19: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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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클럽 '감수성노트' 등 9월, 10월 후기

    헤베스 독서모임에 참여하게 된 것은 두달 정도 되었고 그동안 사하 자유독서, 북클럽 등 나름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선 헤베스는 ‘자유독서’와 ‘북클럽’이라는 두 개의 큰 축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셜링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유독서’와 ‘북클럽’은 각기 장단점이 있어서 각자 본인의 성격과 독서취향,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자유독서’는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으신 분들의 경우 꾸준히 참여하면 어쨌든 일주일에 그 시간만큼은 책을 읽게 된다는 점에서 좋고, 평소에도 책을 즐겨 읽는 분들의 경우 본인이 읽고 있는 책을 가져와서 읽으시고 편하게 소개만 해주면 되니 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참여인원이 많다보니 갈 때마다 새로운 분들을 보고서 낯을 약간 가리게 되긴 했으나 이 부분은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오히려 장점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북클럽’은 사전에 정해진 공통의 책을 미리 읽고 그 책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어느 정도는 미리 생각해봐야 되니 ‘자유독서’보다는 조금 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되지만 그만큼 한권의 책에 대해 깊이 사색할 수 있고 평소 잘 읽지 않는 장르의 책을 읽어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수성노트’의 10월 지정도서인 ‘회색인간’은 평소 제 독서취향대로라면 사실 쳐다도 안봤을 책이었는데 “SF소설은 이런 매력이 있구나.”를 조금은 알게 되어서 좋았고, 11월 지정도서인 ‘밝은밤’은 너무나 제 취향의 소설이어서 꼭 누군가와 같이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었기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처음 ‘감수성노트’ 모임에 나갔을 때 리더님이 미리 질문지를 단톡방에 올려주시길래 뭐가 됐든 준비가 된 상태로 움직여야 되는 강박(?)이 있는 극J인 저는 습관적으로 질문에 대한 생각을 간단히 적어서 프린트를 해 갔었는데 다들 조금 놀라셨(?)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다른 분들은 미리 적어오지 않아도 너무나 멋진 대답들을 해주셔서 여러모로 많은 배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확실히 똑같은 책을 읽어도 읽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배경지식, 관심사 등에 따라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감수성노트’ 10월 모임에서도 평소 ‘뇌과학’에 관심이 많은 분은 뇌과학의 관점에서,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분은 ‘심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시스템적으로도 ‘북클럽’은 ‘세달 단위’로 이루어져서 해당 북클럽이 마음에 들면 1년도 계속 함께 할 수 있고 혹여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자유독서’나 다른 북클럽을 참여해 봐도 되고 개인 일정이 생기면 잠깐 쉬다가 다시 참여할 수도 있는 등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북클럽마다 주제도 다르고 리더님도 다르며 구성원도 제각각이다 보니까 ‘어느 북클럽이 더 좋다. 안좋다.’가 결코 아니라 각 북클럽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고 하나의 북클럽에 참여하면 ‘1회 추가 찬스권’으로 다른 북클럽 모임에도 한번 나가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본인의 독서취향이나 성격과 가장 잘 맞는 북클럽을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현재 ‘감수성노트’와 ‘내생의 모든 순간’ 두 개의 북클럽에 참여하고 있어서 이 두 북클럽의 리더님들만 봤지만 이분들로 미루어 보건대 어느 리더님이 진행하는 모임에 참여하든 신규 참가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잘 배려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사람은 자신이 한 것에 대한 후회보다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더 크다고 하잖아요. '망설임'은 잠시 접어두고 나와 다른 의견도 수용할 수 있는 열린 마음, 새로운 사람들과 편견없이 배려하며 어울리고자 하는 마음만 가지고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졸려서 여기까지만 쓸게요. 

    이****

    2022-10-26 00: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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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독서모임 후기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가족들의 권유로 걱정 반 기대 반을 안고 헤베스모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내가 제대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기대보다는 걱정스러움이 더욱 큰 시간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그러나 모임에 들어가서 10분 정도가 지나고 나니 제가 걱정해왔던 것은 단순한 걱정거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단 걸 느끼고 오히려 기대감과 즐거움이 더 커졌습니다.어려운 주제의 책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져도 크게 불편한 기색 없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회원분들처음이었던 제가 모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주 이야기를 해주시고 도움을 주셨던 운영진분들지금까지 이곳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들 정도였습니다 ㅜㅜ;;정말로 한번도 느끼지 못한 경험이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후기를 빌려 모임에서 도와주시고 같이 토론을 즐겼던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처음에 들어온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은 크게 망설이지 마시고 재밌게 즐기시고 다른 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주****

    2022-10-22 18: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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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나보다 부족한 사람과 만나는가

    사람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가치와 비슷한 사람 또는 높은 사람과 교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다. 이유는 다양하다. 내가 가치가 낮을 수도 있고, 상대가 나보다 상대적 가치가 높아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책 <인생의 가장 결정적 시기에서>는 스스로가 타인에게 선호된다고 느낀 경험과 인식, 즉 짝 가치에 대한 자기 인식이 영향을 준다고 한다.‘짝 가치에 대한 자기 인식’이 특히 20대 시절 불완전하고 한정된 정보에 의존하여 형성된다는 점이다.우리가 호감이나 욕망을 의식하기 시작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에 타인에게 얼마나 선호된다고 느꼈는지에 따라 한 인간이나 배우자로서 자신의 가치를 단정한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이유는 고등학교과 20대에는 결정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결정적인 기억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사랑, 거부당하는 경험, 키스, 성경험, 연애, 이별 등 데이트나 짝 찾기와 관련된 첫 경험들을 많이 하는 시기가 10대와 20대 시기이다.그렇다면 스스로의 짝 가치에 대한 자기 인식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음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이야기하는가?”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나의 삶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말은 양날의 검과 같다. 칭찬을 하면 자존감이 올라가는 반면, 비난이나 부정적 견해를 하면 나의 가치가 없어지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 된다. 나의 경우, 가족들과 친구들에서 주로 "여유가 없고 조급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뭔가 열심히 하려는 것은 이해하지만, 자신의 수용력보다 과도하게 뭔가를 추가한다는 견해가 많았다. 생각해보면, 학창 시절과 직장생활을 거치면서 한 가지에 집중하면 주변을 보지 못하는 경험이 축적되어 커리어 측면에서는 만족하지만 사람과의 관계와 사랑이라는 면에서는 미숙한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만약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짝 가치에 대한 자기 인식이 가치가 없다고 느끼거나 혹은 부정적으로 평가된다면 이를 변화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책에서는 나의 가치와 평가를 새롭게 정립하는 대화와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짝 가치에 대한 자기 인식이 부정적인 경우는) 과거 대화와 경험에서 시작되었고, 새로운 대화와 경험을 통해서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롭고 더 나은 사람들을 받아들여야만 상황이 나아진다. 새롭고 더 나은 사람들이 관심과 사랑을 주도록 허용할 때, 그들의 말을 들어보고 믿을 때 상황이 나아진다.요컨대, 책에서는 스스로를 바라보는 인식이 긍정적이거나 자신감 있어야 동등하거나 혹은 높은 가치를 가진 사람들과 관계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특히 연애에 있어서는, 더욱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녀 관계의 시작은 사랑이지만, 관계의 유지는 가치에 수렴하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짝 가치에 대한 자기 인식의 6가지 요소를 제시하고자 한다. 과거 경험에 비추어, 각 요소를 1~10점까지 점수로 매겨보는 작업을 해보는 건 어떨까? 적어도 나 자신에 대해 인식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본다.내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경향상대가 나를 의식하는 경향칭찬받은 경험성적 제안을 받은 경험사람들이 나에게 끌리는 경향원하는 만큼 많은 상대와 섹스할 수 있는 가능성

    손****

    2022-10-20 09: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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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7일 토욜 북클럽 "감수성 노트" 후기

    원래 토욜 회사 출근이었는데토욜 출근이 취소되면서한 번 책 이야기 나누고 싶었던단편소설집 "회색인간"이 선정되었기에.."감수성 노트" 모임에 체험권을 신청하게 되었어요~!!역시나  한 권의 책을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무척 재밌었습니다~!!모임이 끝나고 하는 뒤풀이도 음식도 맛있고 즐거웠어용~!!전포 헤베스 라운지 벽에 있는 "북클럽" 홍보물도 인상적이었어용~!!주말에는 다들 북클럽 어떠세요?강추드려용~!!!“회색 인간” - 김동식 단편 소설집 1<헤베스 북클럽 "감수성 노트" 토론 질문>1.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혹은 공감 가지 않았던 에피소드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2. 저자는 왜 제목을 ‘회색인간’ 이라고 지었을까요?3. [ p7 회색인간 ]인간에게 문화와 수면 휴식 등은 생산성 입장에선 굳이 필요 없는 부분인데도 인간에게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4. [ p 76 신의 소원 ]전 인류를 대표하여 소원을 빌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소원을 빌 것인가요?5. [ p 86 여섯 손가락의 신인류 ]차별의 규제,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6. [ p 95 디지털고려장 ]디지털 고려장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본인이라면 선택할 것인가요, 거부할 것인가요? 그 이유는?7. [ p 120 소녀와 소년, 누구를 선택~ ]‘초코바 봉지를 땅에 버렸다’는 사실이 생존자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혹시 이유가 이상해 보인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했을까요. 여러분들의 선택은?8. [ p 217 어디까지 인간으로 볼 것인가 ]존엄성 있는 ‘인간’과 단순 ‘살 덩어리’를 구분 짓는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요9. [ p 318 지옥으로 간 사이비 교주 ]"이 지옥을 버티게 해주었던 유일한 희망의 배신. 그것은 사람들이 이 지옥에서 겪는 고통 중 가장 큰 고통이었다." 여러분의 원동력은 ‘희망’ 인가요? 아니면 냉정한 ‘현실 인식’ 인가요?10. 영화 매트리스 처럼, ‘’혼돈스럽고 고통스러운 진실’ 과 ‘질서있는 세계 속에서 안온한 삶’ 중 어느 것을 선택하실 건가요?11. 27가지의 에피소드 중, 저자가 가장 말하고자 했던 ‘주제’나 ‘가치관’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12. 현실을 비판/ 풍자 한 것 같은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있었다면 어떤 점에서 그러하다고 생각하셨나요?13. 인간적이다.’ ‘인간답다’의 여러분들의 기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책 속 문장>- 낮인간, 밤인간P 36“원래 하나였던 인간이란 종이 마치 낮인간, 밤인간이라는 두 종족으로 나뉘어 버린 듯 했다. 언론 역시 낮의 언론, 밤의 언론으로 각각 나뉘게 되었고, 각자의 언론들은 서로를 씹어대기 바빴다.”“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적대시하게 된 낮인간, 밤인간은 점점 큰 충돌을 일으켰다. 가장 큰 원인은 소통의 부재였다. 일어난 문제에 대해서 대화를 하고 싶어도, 상대는 좀비였던 것이다.”P 39“왜 우리가 이렇게 반목해야 하는가! 우리는 원래 하나였다! 이제 우리를 갈라놓았던 그 어떤 원인도 남아 있지 않는데, 왜!”-디지털 고려장P 100“가상 세계에 접속해 부모님의 모습을 살피는 빈도도 점점 줄어만 갔다. 참 신기하게도 똑같았다. 현실에서 부모님을 찾아뵙지 않던, 신경 쓰지 않던 그 모습들이, 가상현실에 모셔두고도 똑같이 나타난 것이다.”-지옥으로 간 사이비 교주P 326“이 지옥을 버티게 해주었던 유일한 희망의 배신. 그것은 사람들이 이 지옥에서 겪은 고통 중 가장 큰 고통이었다.”

    조****

    2022-09-19 1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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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베스 갈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은 클릭 필수

    여기에 후기를 찾으면서 헤베스라는 모임은 괜찮을까? 라고 생각하며 들어오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책 읽어야지 마음만 먹고 꾸준하게 못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임에 가입해 열심히 해야지 라는 마음을 가지시게 되셨을 겁니다.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그랬습니다. 책 읽어야지 마음만 먹고, 조금 읽다가 끝까지 못 읽는 경우가 허다했죠.헤베스에 나와서 읽은 책 내용 중 어떻게 습관을 만들까 라는 내용을 보던 중. 환경이 중요하다라는 걸 배웠습니다. 처음에 결심은 3일 뿐이 안가게 되죠. 그런데 헤베스라는 모임을 나가면서 환경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독서모임'에 나가는 사람이라는 정체성도 가지게 되었죠. 그리고 1주일에 책을 한 권은 꼭 읽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헤베스라는 모임에서 주는 '정체성' 때문이죠.처음에 모임에 들어올 때, 이런 걱정이 있었습니다. 이런 모임은 처음인데, 어색하지 않을까? 책 내용을 말해야 하는데, 못하면 어떻게 하지?헤베스 문화가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 굉장히 친절하고 잘 챙겨 줍니다. 책 내용 말하는거? 처음 부터 잘하면 그게 천재지 어떻게 잘 하겠습니까처음에 발표하는게 부담 스러웠는데, 신기한게 계속 나오니까, 제 스스로가 발전 되어있었습니다."할까 말까?" 할 때는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올까 말까 할 때는 한 번나오셔서 책도 읽고 사람들이랑 인맥도 쌓으면 좋으니까요.일단 책을 읽으러 나왔다는 자체가 의지가 있고, 열심히 산다는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인맥의 질도 좋죠. 그리고 남성 분들은 집중하세요. 책 읽는 여자분 들 많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 하겠습니다.여기까지 보면 돈 받고 글 쓰는 줄 아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백원짜리 하나 안 받았습니다. 이런 모임이 활성화 되어야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고, 나라의 발전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솔직한 후기를 써봅니다. 

    김****

    2022-09-15 09: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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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1일 독서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 개인적으로 준비하던걸 마치고 공백기에 무얼할까 찾아보다 우연히 헤베스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 많이 읽어야지 하면서 책도 사고, 크레마도 샀는데 늘 방치해두다 이렇게 해선 안되겠다 싶어 I인 저는 용기내어 해베스에 참여하게 됐어요 ~ 떨리는 마음으로 처음 참여한게 벌써 한달 전 일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덕분에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이긴 라지만 2권을 완독했어요. 혼자 읽을 때는 읽는 데 급급했었는데 헤베스에서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시간이 있다보니 하나하나 정성들여 읽게 돼서 더 좋았어요 :-)8월 마지막날 제가 읽은 책은 김초엽 작가님의 '지구 속의 온실'입니다. 김초엽 작가님 책, 단편 소설들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구매해뒀다가 안읽은 책 중 하나였어요. 조원분들이 재밌다고 했으니 믿고 끝까지 읽어보려고 합니다!다른 분들 이야기 듣다보면 이 책도 읽어보고 싶고 저 책도 읽어보고 싶어지는데.... 저도 아는 척 하는거 좋아해서 철학책 도전해보려고추천 받은 '소피의 세계'도 읽고있습니당 후후..이런거 처음 써봐서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 무해한 헤베스에 오세요 여러분들.... 그럼 다음주에 또 봬요 ! 안뇽 !

    이****

    2022-09-02 1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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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팅 클럽은 힐링입니다

    라이팅 클럽은 힐링입니다.너무 딱딱 하지 않게 잔잔하게서로의 생각 듣는 시간도그 생각이 글로 다시 태어나 낭독되는 것도잘 정돈된 유인물과 소소한 게임도늘 목요일이 기다려졌습니다.바로바로 피드백해주시는 작가님께 감탄도잊을 수 없네요. 더긴말은 필요 없을 것 같아요.다시 시작하는 목요일의 힐링이 기대됩니다

    래****

    2022-08-31 12: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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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팅클럽] 나만 알고싶은 글쓰기 맛집

    <라이팅클럽 후기>글쓰기는,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지만혼자서 하기는 어렵더라고요!평소 일이나 쉰다는 핑계로자꾸 글 쓰는 것을 미루게 되는 것 같아라이팅 클럽을 가게 되었습니다.7월부터 가고 싶어 했지만소수정예&인기가 많아 품절인 관계로8월까지 꾹 기다리고 참여에 성공했어요!만족도는 10점 만점에 100000점 입니다일주일에 한번 수업이라부담없이 참여가 가능합니당수업시간에 글을 쓰면 작가님께서 바로 바로 피드백을해주셔서 평소 제 실력보다 훨씬 완성도 있게 마무리 할 수 있어요!그리고 글이나 책에 관련해서궁금한 걸 여쭤보면늘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주세요(이 때 꿀팁이 폭발합니다,,가장 감동적인 뽀인뚜,,)수업이 재밌단 것을 사람들이 다 알면 좋겠는데,,!소수 정예라 저한테 불리할 것 같아서또 나만 알고 싶은 그런 수업입니다..그러니깐 오세요..아니 오지마세요..ㅎㅎㅎㅎㅎㅎㅎ (사실 오세용 ^u^)

    김****

    2022-08-28 10: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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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독서모임 후기

    헤베스 독서모임을 참가한지 3개월정도 되어갑니다2022년을 맞이하면서 세웠던 목표중 하나가 책을 꾸준히 읽기였습니다 하지만 바쁜 회사생활과 독서를 방해하는 여러 유혹들 로 인해 책을 꾸준히 읽지 못했습니다그러던 중 우연히 헤베스독서모임을 알게되었고 그전까지 독서는 혼자서 하는거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헤베스는 독서는 혼자서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거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앞으로 꾸준히 헤베스 독서모임에 참가하여 2022년 시작하면서 세웠던 목표인 꾸준히 책읽기를 실천하려고 합니다제가 이번 8월 24일 독서모임에서 읽었던 책은 현대미술은 처음인데요 라는 책입니다평소 미술에 대한 동경있었고 특히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었기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미술의 범주에 벗어난 기상천외한 현대미술 사례를 알려주면서 현대미술이라는 것이 장소, 장르, 소재 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가 무한대로 표현하는 것이 현대미술이라 설명해주었고 왜 현대미술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대중들이 열광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멀기만 느껴졌던 현대 미술에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

    2022-08-25 2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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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 ESTJ가 체험한 헤베스북클럽 6~8월 후기

    안녕하세용~!!!헤베스 회원 여러분~!!MBTI ESTJ유형인 헤베스 북클럽 "재미와 의미 그 중간" 6~8월 활동한 회원이에용~!!MBTI 유형 보시면 이미 파악하셨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평가에 냉정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고 의미있는 책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던거 같아요~!!!!발제문을 통해 다양한 직업, 다양한 가치관, 다양한 성향을 가진 분들과 한 공간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았던 거 같아요~!!!!매번 끝나고 뒤풀이 가서 맛난 거도 먹고, 시원한 술도 먹으면서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답니다~!!!TJ 스타일로 분석하는 좋았던 점 1. 한 달에 한 번, 다른 모임을 한 번 놀러갈 수 있는 체험권이 주어져서 총 3개월에 4번 참석할 수 있어서69000원. 한 번 참석에 평균 음료비용까지 포함하면 2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 2만원이 훌쩍 넘는, 3만원도 훌쩍 넘는 외식비용보다 훨씬 값어치 있는 가치 비용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남는게 있거든요. 세상에 어떠한 가치를 얻기 위해 투자하는 2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은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본인의 생각을 얘기했을 때 집중해서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고, 그런 경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지인모임이나 친구모임, 가족모임을 하다보면 많이 느끼실 거에요. 점점 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기가 정말 어렵다는것을. 2. 요즘 심적으로 힘든 분들이 정말 많은 세상인데 모임에 한 번 참석해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만으로 마치 집단상담을 하는 듯한 엄청난 위로감을 받는걸 느껴요. 그런 힐링공간이자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3. 뭔가 책을 읽고 나서도 뭔가 약간 아쉽거나 뭔가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뭔가 그래도 부족한데 여러명이 한 책을 가지고 얘기나누는 동안 정말 입체적으로 많은 걸 느낄 수 있어요. 그렇게 기억된 책의 내용은 절대 잊어먹지 않게 돼요.4. 아무래도 단순한 친목모임은 뭔가 매너가 없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유료로 책을 읽고 와야하는 모임이기에 좋고 따스한 분들이 많이 오세요. 좋은 사람들의 분위기는 힐링되게 만들죠.솔직히 9월에는 너무 회사일이 바빠서 한 달 쉬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9~11월 선정된 책이 너무 좋은 책들이라...또 이어서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9월에는 그 유명한 100쇄  판매가 된 광고계에서 유명하신 박웅현님의 "여덟단어" (인생을 위해 생각을 해봐야할 여덟 단어)10월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어마어마하게 인기가 많은 베스트셀러 김수현님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자주 보던 그 유명한 에세이)11월에는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은 왜 더 고립될 수 밖에 없고 외로움은 어떠한 것인가를 다각도로 분석한 스테디셀러 노리나 허츠의 "고립의 시대"흥미로운 이야기들로 모임을 참여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레는 군요.다른 모임을 하고 있으신 분들은 아직 쓰지 않으신 체험권을 쓰셔도 좋으실거 같아욧~!!관심있으신분들은 북클럽 "재미와 의미 그 중간"을 참고해주세용~!!!그럼 전 이만 뿅~!!!

    조****

    2022-08-15 18: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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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0일 독서모임 후기

      처음 헤베스 독서 모임을 시작한 이유는 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평소 책장을 덮고 나면 잊고 살아가던 습관에 대한 아쉬움과 어른이라는 명명 하에 책을 읽는 시간에 대해 만들어내는 변명을 조금 없애보려고 함이지요.  세 번째 독서 모임 후기입니다. 첫 번째 책을 완독하며 책을 읽는 여유가 누군가의 노동력을 대가로 한다는 저자의 생각이 떠오릅니다. 헤베스 모임에 참여한 시간 또한 노동력이 대가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니, 더 집중하고 즐거워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저는 세 번째 모임에서 두 번째 책을 읽고 있습니다.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라는 단편집입니다. 사랑, 광기, 죽음이라는 세 가지 주제가 담겼다고 하는데 잘 구별이 되지 않을 만큼 각각의 이야기는 혼란스럽습니다. 사랑이 광기를 담은 거 같다가, 반대인 것도 같습니다. 그 모호한 두 단어는 죽음을 낳는 것 같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이 주제가 다른 관계로 정리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함께 읽었던 분들은 아들러 심리학에 관해 알기 위해 ‘미움받을 용기’를 다시 읽고, 성과가 바로 보여야 하는 일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굿라이프’를 읽고,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애쓰지 않아도’를 읽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책들도 이유도 있지만, 어제의 모임에서는 현재의 삶에 대해 집중하고 더 나은 삶을 삶기 위해 고민하는 건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미뤄두었던 책 읽기를 더 단단하게 할 수 있다는 기쁨과 다른 사람들이 읽고 있는 책과 생각을 알아가는 시간까지 더해지면서 한 시간의 책과 한 시간의 나눔이 함께 하는 독서 모임입니다.

    허****

    2022-08-11 1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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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독서모임 후기

    벌써 제가 독서모임 헤베스에 나온지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사실 책을 혼자 읽으면 되는데 굳이 사람들과 같이 그것도 다른 책을 읽고 얘기를 놔눠야되나 싶은 생각도 드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읽은 책을 감상평을 통해 정리하고 이야기하면서 한 번 더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고 사람들의 질문을 통해 내가 놓쳤거나 혹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계기도 생기다 보니 한 권의 책을 보더라도 혼자 읽고 이해하는거 그 이상을 얻을 수 있었다는 장점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자기개발서 아니면 심리학에 관심이 많다 보니 그런 종류의 책들만 읽었는데 모임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간접적으로 느끼게되고 흥미도 느끼게 되어 가끔은 다른 분야의 책도 읽어보게되는 계기가 되어서 아주 유익한 것 같아요. 항상 모임 후에 느끼는거지만 모임을 통해 제 자신의 이해력도 넓어지고새로운 정보도 알게되고 제가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것에 뿌듯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이번주 제가 읽었던 책은 "인간관계의 법칙"이고 이 책의 작가는 모든 인간과계는 심리전이다라는 내용을 바탕으로한 책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대인 관계에 있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상대방을 유혹함으로서 좀 더 자신을 유리한 위치에 두거나 위에서 언급한 스트레스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는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고 그 전략들이 굉장히 현실적이여서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굉장히 습하고 무더워서 불쾌지수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이런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또 코로나도 조심하셔서 다음 모임에서  또 뵐게요~

    이****

    2022-08-11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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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자유독서 후기

    영화 'About A Boy'의 마지막은 다음과 같은 대사와 함께 끝이 납니다.'모든사람은 섬이다.나는 이 말을 믿는다.하지만 분명한 것은일부의 섬들이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다.실제로 섬들은 바다 밑에선서로 연결 돼 있다.'저는 독서 또한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그저 한권의 책을 읽을때 내안의 세계에 섬이 생깁니다.하지만 그 책을 같이 나눌때 비로소 모든섬들은 연결됩니다.함께 책을 읽는 과정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며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사람들의 기쁨과 슬픔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모임'헤베스'에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

    2022-08-04 13: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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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0독서모임 후기

    헤베스 독서모임을 한지 어언 2년이 다되간다. 그동안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와 코로나로 독서를 미룬지 몇달정도가 지난 후 오랜만에 참석한 독서모임.책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자율적으로 집중해서 책을 읽는게 힘들어 평소에는 1달에 1권도 제대로 읽지못하지만 독서모임을 나오면 몇페이지라도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되고 여러사람들의 가치관, 사고 등을 들을 수 있어 내가 조금이라도 더 성장하고 배우는 느낌이다.또한, 평소에는 내얘기를 하기에도 급급한 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으며 듣는 역량도 키우고 책의 내용과 내가 설명하고 싶은 주제를 요약하여 말하는 역량도 키울 수 있어 여러모로 자기계발하기 좋은 모임이다.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헤베스의 장점!내가 읽은 책은 2020년경부터 읽기시작했으나 아직 완독하지못한 알랭드보통의 '불안'이었다. 현대사회에서 물질적진보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이 겪는 불안, 우울증세의 원인에 대해 심도깊게 다룬 책으로 인간본성의 원인을 깊게 파헤치는 책이다. 질질끌어온 과거의 나 덕분에 이번해엔 꼭 완독하리라는 목표가 생겼다. 남은 반년동안 꾸준히 책을 읽어 더 발전한 나와 헤베스가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이****

    2022-07-28 22: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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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우리 삶의 키워드

    저의 독서의 시작이었던 헤베스 모임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는데요.독서의 읽기, 감상평을 이야기하면서의 나눔, 그리고 기록하기로 이어지는 이런 과정들이저를 좀 더 성장시키게 되는 거 같아 감사함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주 모임에 참석하였어요. 책을 읽다 보니 헤베스 모임에 참석하시는 분들의 요즘 관심사와 추구하는 목표들이 궁금해모임 장님께 진행자 부탁하여 1년여 만의 일일 진행자로서 복귀하였는데요.자기소개 시간 요즘 생각는 키워드와 그 이유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임소라 님 <잠> 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시간 잠을 많이 자는 것에 대한 수험생들의 안타까움과 걱정 고민에잠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해 주셨는데요 성장기인 어린이들과 수험생들에게 수면은 엄청 중요한 문제인데요. 잠은 성장 호르몬 활성화와 치유능력 그리고 학습한 기억들을 장기기억으로 변환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우리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거 같아요. 충분한 수면이 학생들에게는 필수 요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강호철 님 <웹 3.0>경제활동의 관심에 메타버스나 블록체인에 대한 초점을 두고있어 호철 님의 관심사는 경제활동에서의 자유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었는데요.웹 3.0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접하여 검색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웹 3.0이란 개인화 지능화 상황인식 등이 특징으로 인터넷에서의 정보 중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만을 추출해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정의가 되어있어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김도영 님 <배움과 성장>젊었을 때 많은 것들을 배워 나의 것으로 만들어 발전하고 싶어 배움과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말씀해 주셨어요.도영님은 말씀해 주신 키워드처럼 영자 책을 읽으며 영어와 독서를 멀티태스킹하여 배움에 열정적이신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저도 영어 공부를 위해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란 영자 책을 읽다 중간에 포기해버렸는데요.완독하시는 모습이 멋졌습니다..정재영 님 <일, 직업>한 가지 꾸준하게 일을 하지 못하고, 지금 직무에 만족하지 못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알아가고 싶다고 하셨는데요.재영 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20대 때 많은 도전과 경험을 가지고 계셨어요 그 경험이 좋은 자산과 힘이 되어 이루고자 하는 방향으로 도달할 거 같았습니다..강태훈 님 <미국 주식>하루 일의 시작 전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까 생각하며 매일 아침 미국 주식을 매입하신다고 하셨는데요.세계 경제를 꾸준히 접하고 알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어 말씀하신 경제적 자유를 꼭 이루셨으면 해요 여담으로 좋은 정보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나(정웅) <루틴>성공한 CEO, 유명 배우,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은 그들만의 루틴이 있다고 해요.삶의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루틴이라는 키워드가 요즘 저의 관심사인데요.그중에 달리기가 저의 아침의 루틴 중 시작이에요제가 읽은 아무튼 달리기라는 책에서 아침 달리기는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라고 해요아침 달리기는 삶의 주도권을 손에 쥐여주고 자기 의지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해요반대로 밤의 달리기는 하루를 매듭짓는 일이에요. 한밤의 달리기는 고요한 레이스이고과거가 된 하루를 차분히 쓸어 담고 정리해요.이 구절을 보고 저의 루틴에 아침 러닝을 넣게 되었습니다.저희 조분들 모두 요즘 관심사와 관련된 책들을 일고 계셨는데요.책이란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좋은 수단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최근 수영구 도서관에서 본 비움이라는 글인데요도서관이란 채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까 하며 비움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며채우기 위해선 먼저 비워야 하는 건 아닐까? 그리고 바쁘고 지친 삶에서 근심과걱정을 비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헤베스분들도 7월을 마무리하며 근심 걱정을 비우시고 다음에 만나길 바라요

    장****

    2022-07-28 1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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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일상 속 되찾은 자유 그리고 독서 (후기)

    백신을 맞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2022년 1월 초에 ‘헤베스’라는 독서 모임을 알게 되어 참여하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1차 백신도 맞지 않았던 저는 정부 지침인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결국 다시 방구석으로 들어가곤 했었죠. 그리고 2022년 4월 18일 드디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었으며 한 달 뒤, 5월 31일에 ‘헤베스’에 다시 가입하여 독서 모임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첫 독서 모임은 6월 초였는데 책과 모임의 어색함도 뒤로한 채 다들 열독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책과 다시 친해지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던 독서 모임, 이제는 독서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제 인생에서 가장 유익한 모임인 것 같네요. 7월 말이 되면서 날씨가 덥고 다들 휴가를 가시겠지만, 독서 모임으로 휴가를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이번 주 제가 읽은 책은 <비상식적 성공법칙> 자기 계발서이며 책 내용이 어렵거나 무겁지 않아 가볍게 읽기 좋았어요. 자유독서 모임은 책을 읽고나서 토론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읽은 책에 대해 감상평을 말하고 서로의 생각을 한번 더 읽고 쓰기 때문에 단순히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책과 생각을 나눈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바쁜 일상에서 되찾은 자유 그리고 독서,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용****

    2022-07-28 1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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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자유독서 후기

    시간은 빠르게 흘러 7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혼자 독서하는게 잘 안되고, 매일 교류하기만하던 관계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싶어 참여하게 된 헤베스 사하모임이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참여인데, 처음 참여했을 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번째에도 참여했고 앞으로도 참여할 생각입니다. 어떤점이 마음에 들었냐. 우선 진행자님들께서 굉장히 편안하게 잘 이끌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말하는 순서가 있는데, 그 시간에는 오 저 책은 저런책이구나 하며, 내가 몰랐지만 흥미가 있을법한 책들을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독서를 하는 습관을 들이고, 새로운사람들을 많이 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는 헤베스입니다 ^-^

    정****

    2022-07-28 08: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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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헤베스 자율독서 모임 후기

    요즘들어 날씨도 푹푹찌고 습해지면서 사람이 게을러지기 딱 좋은 시기인것 같아요.저도 열심히 모임에 참여하다가, 5월 들어서 일이 바빠지기 시작하면서 모임에 참석하기가 어려웠어요.6월이 되면서 어느정도 여유는 생겼지만 축축 젖은 솜같은 몸뚱이를 이끌고 모임에 참석할 마음을 먹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ㅎㅎㅎ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오랫만에 참석하게 된 헤베스 자율독서 모임에서의 시간은 여전히 저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뿜뿜하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였어요!저는 어려서부터 책과 친했던게 아니라, 어느정도 노력으로 독서를 하는 편이라 아무래도 혼자서 하는 것 보다는 여러사람과 나누고, 받아들이는 소통의 시간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그리고 헤베스 자율독서 모임은 저에게 그런 중요한 부분을 강제가 아닌 자율적인 의사로 충족시켜주고 있다는게 제가 이 모임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이번에 참여한 자율독서 모임에서 나눴던 책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김규리 작가님의 <자려고 누우면 떠오르는 사람들> 이라는 책이였어요. 발표자분께서 말씀해주신 내용 중에 "지나가는 생각들은 기록하지 않으면 스쳐지나가지만 그것을 기록하게 되면 영원한 것이 된다." 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정말 멋진 말인 것 같아요.한 명의 사람이 생각을 가지더라도 그 때의 나이, 경험, 상황, 기분 등 여러가지 요인들에 인해서 다른 생각을 가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쳐지나간 그 때의 내가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를 기록한다는건 뭔가 되게 소중하면서도 낭만적인 일이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제가 또 언제 다시 축축처진 솜이 되어서 모임을 게을리 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가는 헤베스 자율독서모임에, 오래오래 참여할 수 있도록 후기를 남기며 다시금 의지를 불태우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ㅎㅎ

    이****

    2022-07-01 00: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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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북클럽을 두 곳 결제한 이유

    이번에 기존의 “지정독서” 모임이 “북클럽"시즌제 모임으로 바뀌면서,  시원하게 2개 참석했습니다. 기존에 “지정독서” 모임을 매달 꾸준히 참석하는 편이었는데요. “믿음” 이 있었기에. 시작했습니다. 3개월 시즌에 69000원. 다른 모임에 한 번 가볼 수 있는 체험권 1회. 참석할 수 있는 모임은 3개월에 4번을 갈 수 있는 거죠. 음료비용까지 포함하면 한 번 참석하는데 2만원 정도의 비용이죠. 치킨 한 마리에 배달포장해서 음료까지 추가하면 2만 5천원 하는 시대에. 주말에 시간을 내어 늘 보던 사람과 보던 지인, 친구들이 아닌 다른 직종의 여러 사람들과 발전적인, 의미있는, 삶에 자극을 주는 여러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는건 단언컨대 그냥 특별한 의미없이 보내는 주말보다 훨씬 더 잘~~보냈다라는 생각이 드실 거에요. 전 그걸 느꼈기에 이번에 바로 2개 모임 결제하고 열혈활동 중입니다.^^ “재미와 의미 그 중간” 모임에서 첫 번째 책 “한국의 능력주의 – 박권일” “인생은 실전” 모임에서 첫 번째 책 “일생일문 – 최태성” 책 한 권을 같이 읽고 발제문에 따라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것이 참 재밌는데요. 유튜브나 블로그, 북토크콘서트랑 다르게 일방적인 한가지 방향이 아닌 여러 가지 방향을 실시간으로 듣고 나누고 묻고 답할 수 있어 더욱 재밌는거 같아욧!! 저번 모임에서 기억나는 부분에 대해서 한 번 적어볼게요. 토론질문 중에 “퍼스트펭귄” 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퍼스트 펭귄은 위험한 상황에서 먼저 도전하는 용기를 내 다른 이들에게도 참여의 동기를 유발하는 선발자를 가리킨다.)  "퍼스트펭귄"에 대한 참가하신 분들의 다양한 의견 나눔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경영 비즈니스의 관점> 단순히 명령만 하는 보스가 아닌 한 분 한 분 구성원 모두가 소중하고 각자의 역할이 있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유기체 리더로서의 퍼스트 펭귄 <인간은 원래 선과 도덕이 있는 존재로서의 관점>맹자나 칸트에 의하면 인간은 타고날 때부터 선,도덕이 있는데 그것을 지니고 있지만 발현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누군가 그 불씨를 깨우면 서로 하나가 되어 발현되는 관점. <인플루언서,연예인,SNS를 통한 선한 영향력>지구환경보호, 반려동물 등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는 관점 <순서를 나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스스로 찾아내는 퍼스트 펭귄> 꼭 누군가를 따라가거나 첫 번째 누군가의 길을 따라가는 것에 의미를 두기보다 스스로에게 의미를 찾는 관점. 2012년 올림픽 나이키 광고 문구 find your greatness. 요렇게 정리되더군요. 2시간 30분의 즐거운 토론 시간이 끝나면 주변 맛난 곳으로 뒤풀이를 간답니다.(의무는 아니에요.)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뒤풀이도 재밌고 주말이 정말 즐거웠답니다. 북클럽 7월 모집 중이니, 관심있으신분들 신청하시면 후회없으실 거에요!!! 전 그럼 이만~~ 뿅~!!

    조****

    2022-06-29 1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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